| 보도자료 | 한국 직장인 10명 중 7명 "직업은 곧 생계"…가치관과 맞는다는 응답은 58%뿐 | 이종환 | 08/27/202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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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 나우앤서베이 ‘직업관 인식조사’…직장인 67% “AI 때문에 커리어 다시 고민”
n 응답자 70.3% “직업의 제1의미는 경제적 안정·생계수단”
n 직업이 삶의 만족(87.4%)·정체성(84.6%)엔 영향, 가치관 부합은 58.2%뿐
n 직업 선택 기준 1위 ‘급여’(47.2%)…여성은 남성보다 워라밸 더 중시
n AI로 인한 커리어 고민 67.1%, 실제 이직 준비·완료 11.1%
n AI 직업 전망 ‘순긍정도’ +34.3%p…남녀 모두 긍정이 부정 압도
엘림넷 (대표 한환희 )의 온라인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는 전국 만 20세 이상 직장인 1,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‘내 직업관을 진단해 볼까 ? – 한국 직장인의 직업에 대한 인식 조사 ’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. 조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, 표본오차는 95% 신뢰수준에서 ±3.1%포인트다 .
이번 조사는 응답 완료 즉시 AI가 분석한 ‘자기진단 결과 보고서 ’를 제공해 참여 동기와 몰입도를 높이고 , 더욱 진지하고 솔직한 응답을 유도함으로써 조사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.
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0.3%는 직업의 가장 큰 의미로 ‘경제적 안정과 생계수단 ’을 꼽아 자아실현 (8.3%)이나 삶의 만족 (8.2%), 사회적 지위 (5.5%) 등 다른 가치를 압도적인 격차로 앞섰다 .
직업이 삶의 만족도 (87.4%)와 정체성 (84.6%)에 영향을 준다는 데는 대다수가 동의했지만 , 정작 “내 가치관과 잘 맞는다 ”는 응답은 58.2%로 상대적으로 낮아 , 직업의 영향력에 대한 인정과 실제 ‘일치감 ’ 사이에 간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.
새로운 직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요소로는 ‘급여 및 복지 ’가 47.2%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, ‘일과 삶의 균형 (워라밸 )’이 19.1%로 뒤를 이었다 .
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서도 ‘공정한 보상 ·인센티브 확대 ’(30.9%)와 ‘워라밸 강화 ’(27.0%)에 응답의 58%가 집중돼 , 직업 선택 기준과 만족도 개선 요구가 사실상 같은 두 축으로 수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.
다만 성별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. 남성은 급여 (49.8%)를 가장 중시한 반면 , 여성은 워라밸 (22.7%, 남성 17.0%)에 상대적으로 더 큰 비중을 뒀다 . 연령대별로도 경향이 갈려 , 20대는 ‘성장 가능성 ’(16.3%)에 특히 민감했던 반면 50대는 ‘급여 ’(52.6%) 비중이 가장 높았다 .
직업의 의미를 무엇으로 답했는지에 따라 만족도에도 실질적인 차이가 확인됐다 . 직업을 ‘자아실현의 기회 ’로 보는 소수 (전체의 8.3%)는 가치관 부합도 (3.94점 )와 자기실현 가능성 (4.00점 ) 모두 , ‘경제적 생계수단 ’으로 보는 다수 (각 3.45점 , 3.61점 )보다 뚜렷하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. 같은 직업이라도 이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체감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.
삶의 만족 영향 , 정체성 형성 영향 , 가치관 부합도 , 자기실현 가능성 , 사회적 기여 인식 , AI 직업전망 긍정도 등 6개 지표를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, 모든 지표에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점수가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. 예컨대 ‘삶의 만족 영향 ’ 평균점수는 20대 4.07점에서 60대 이상 4.55점으로 , ‘가치관 부합도 ’는 20대 3.42점에서 60대 이상 3.86점으로 높아졌다 .
AI
기술 발전으로 인해 최근 1년 사이 이직이나 직업 변경을 고민하거나 실제로 준비 ·실행한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 , 응답자의 67.1%가 한 번이라도 고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, 이 중 11.1%는 실제로 이직 ·직업 변경을 준비했거나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. AI로 인한 직업 전망 변화가 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, 이미 상당수 직장인이 마주한 현재 진행형 고민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.
AI
등 신기술 발전이 자신의 직업 전망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 (평균 3.46점 , 긍정 응답 57.6%)이 여성 (평균 3.27점 , 긍정 응답 48.8%)보다 뚜렷하게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. 긍정 응답 비율에서 부정 응답 (1~2점 ) 비율을 뺀 ‘순긍정도 ’로 보면 전체 응답자는 +34.3%포인트로 , 부정보다 긍정이 크게 앞섰다 . 성별로도 남성 +39.8%포인트 , 여성 +24.7%포인트로 남녀 모두 순긍정 값이 뚜렷한 양 (+)의 수치를 기록했다 . 연령대별 차이도 함께 살펴봤으나 뚜렷한 경향으로 보기는 어려웠다 . 한편 이미 AI로 인한 이직을 준비했거나 경험한 응답자일수록 AI 전망 점수도 함께 높아 , 실제 행동에 나선 사람일수록 AI를 위협보다 기회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확인됐다 .
이번 조사는 한국 직장인에게 직업이 여전히 ‘생계수단 ’의 성격이 강하면서도 , 그 영향력만큼 가치관과의 ‘일치감 ’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. 직업 선택과 만족도 개선 요구가 급여 ·워라밸이라는 현실적 조건에 집중된다는 점도 눈에 띄는 결과다 .
나우앤서베이 케빈 수석연구원은 “이번 조사를 통해 AI로 인한 직업 변화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”면서 “다행히 남녀 모두 자신의 직업 전망에 대해 긍정적 응답이 부정적 응답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. 이는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는 비관적 전망과는 달리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 ”라고 말했다 .
이번 조사의 자세한 분석 결과는 나우앤서베이 홈페이지 “핫이슈 결과보기 ”에서 확인할 수 있다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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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2026. 8. 2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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